맛집 / / 2021. 6. 27. 15:10

부드러운 흑임자 케이크를 먹고 싶다면? 봉선동 감성 카페 코튼스토리 위드 커피 후기

광주 봉선동 코튼스토리 위드 커피 Cottonstory with coffee

봉선동 번화가에서 조금 나와 제석초등학교 쪽으로 걸으면 주택가가 많이 있습니다. 그 주택가를 걷다보면 예쁜 카페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주택을 예쁘게 손보아 만든 카페인데요, 워낙 예쁘게 꾸며놓아서 핫플레이스 기운이 넘칩니다. 오늘은 수제 케이크가 맛있다고 소문난 브런치 카페 코튼스토리를 방문하였습니다.

코튼스토리 외부

코튼스토리 외부 모습

옛날 주택을 개조한 곳이라 밖은 주택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벽에 cotton story라고 페인트를 칠했어요. 간판이 따로 없지만 멋드러진 글씨체가 간판 같습니다.

 



작은 마당에는 민트색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여러 식물 화분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런 소품 하나하나 다 예뻐요.

코튼스토리 내부

코튼스토리 내부 모습

외부만큼 당연히 내부도 멋스럽습니다. 생각보다 내부가 더 넓었는데요, 넓은 공간이 4~5개 정도로 분리가 되어 있어서 테이블이 떨어져 있어 좋았습니다. 적당한 간격으로 배치된 테이블, 독립된 공간. 요즘 같은 시기에 딱이였어요.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 인테리어였습니다. 요즘 인스타에서 많이 보이는 갬성 터지는 카페라고나 할까요. 테이블과 의자도 예뻤고, 특히 저는 조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코튼스토리 조명

조명 정말 예쁘지 않나요? 공간마다 천장에 매달린 조명이 달랐는데, 독특하고 정말 예뻤습니다. 우리는 낮에 방문했는데, 그때도 예뻤지만 밤이었다면 조명이 더 예뻐보였을 것 같아요. 햇볕이 잘 들어와서 조명이 없어도 될 것 같았지만 예쁜 인테리어 완성은 조명이죠!

코튼스토리 메뉴

코튼스토리 with coffee 메뉴

코튼스토리는 브런치카페입니다. 4시까지 브런치 주문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브런치 메뉴보다는 수제 케이크를 먹고 싶어 방문한 것이라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흑임자케이크

아메리카노(4천원)와 흑임자케이크(7800원)입니다. 담겨 나오는 잔과 그릇도 넘 예뻐서 심쿵 했어요. 여심을 제대로 저격하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 이곳이 유명한가 봐요.

부드러운 흑임자 케이크

흑임자 케이크 아주 물건입니다. 부드러운 흑임자 크림과 촉촉한 시트, 알밤, 직접 삶은 팥, 바삭한 크럼블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어요. 달지 않아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 같은 맛입니다. 커피하고 아주 잘 어울려요. 양이 좀 적어서 금방 먹어버렸네요. 그게 조금 아쉬웠지만, 분위기와 맛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코튼스토리 위드 커피

cotton story with coffee
광주 남구 봉선1로17번길 12 1층 코튼스토리 위드 커피
아침 11시부터 밤 10시까지
브런치는 4시까지 주문 가능
(주말은 재료 소진시까지)
http://instagram.com/cottonstory_with_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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