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 2021. 8. 3. 21:40

강화도 맛집 동막해물칼국수에서 맛있는 칼국수 배 터지게 먹고 온 후기

지난 토요일,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에 놀러 갔습니다. 원래 계획은 드라이브 하고 신나게 해수욕하는 것이었으나, 날이 흐리고 비가 와서 포기했어요. 

비가-와서-슬퍼요
비오는 강화도

꾸리꾸리 안 좋은 날씨 ㅠㅠ 그래도 이왕 왔으니 맛있는 건 먹고 가야겠죠! 주차를 하고 근처 식당에 들어가봅니다. 해수욕장 근처라 해물 음식이 많아요. 다 맛있어 보이는데 뭘 먹죠? 

 

 

음식점 외관

강화도-동막해물칼국수-외관-모습-사진
동막해물칼국수

깔끔해보이는 외관에 이끌려 동막해물칼국수에 들어가 칼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저는 바지락 칼국수를 좋아해요. 탱글탱글한 바지락 살이 얼마나 맛있던지요. 

 

메뉴

메뉴판

원래는 바지락 칼국수를 먹으러 왔는데, 전복이랑 낙지가 들어간다는 설명에 해물칼국수가 먹고 싶어졌어요. 사실 저는 해물칼국수는 별로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바지락은 별로 있지도 않고 해물은 부실한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전복과 낙지에 끌려 해물칼국수를 주문했어요. 사장님께서 마음 써주셔서 바지락은 더 많이 넣어주신대요 ㅎㅎ

 

기본 반찬

기본 반찬으로는 깍두기랑 김치가 나와요. 비주얼에 조금 충격이었어요. 확실히 경기도 김치는 전라도 김치랑 다르네요. 저는 푹 익은 김치를 기대했는데, 남편 말로는 서울쪽 김치는 원래 이렇대요. 양념도 적고 시원한 맛으로 먹는다네요? 남편 말 듣고 보니 또 그럴싸 해요 ㅎㅎ

 

 

주인공 해물 칼국수가 나왔어요

주인공입니다
해물칼국수 소 (35000원)

기대 했던 것보다 생김이 훌륭해요. 산낙지, 생전복 들어가있고, 큰 조개도 여러개 들어가있어요. 바지락도 많고요. 불을 켜고 끓여봅니다.

낙지가 움직여요

낙지가 움직여요 ㅠㅠ 에구 ㅠㅠ 모든 동물은 통각이 있다던데... 하지만 죄책감은 금방 잊고 맛있게 먹습니다.

 

보글보글

보글보글 맛있게 끓습니다. 냄새도 훌륭해요. 전라도 사람은 초장에 해물을 찍어 먹어요. 초장 달라고 부탁해서 초장에 먹었습니다. 

 

바지락이-크고-알차요
탱탱 바지락

바지락 양도 많고 살도 크고 탱탱해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별별-해산물이-들어있는-칼국수-사진

게, 전복, 바지락, 새우, 조개, 낙지, 홍합, 탱글한 칼국수 면발, 시원한 국물까지 최고로 맛있었어요. 두명이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마무리

  • 동막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어요
  • 주차는 가게 앞에 할 수도 있고, 길가에 유료 주차도 있습니다.
  • 바지락 칼국수도 맛있을거 같긴 한데 여러 해산물이 들어있는 해물 칼국수도 추천합니다.

위치가 등록이 안 되어 있어요. 동막해변 바로 앞에 있으니 동막해변에서 찾아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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