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가에는 늘 꽃이 만발해있다. 계절별로 다른 꽃을 볼 수가 있어 나들이 가기 정말 좋다. 광주랑 가깝기도 하다는 장점도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넓은 장소가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좋다좋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곳을 드디어 나도 다녀와봤다. 오늘은 장성 황룡강 꽃축제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
- 언제 : 5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 어디에서 : 황룡강 생태공원
- 주차 : 주차장, 만차면 길가에 가능
- 모자, 양산을 가져가면 더 좋아요.
우리는 오후에 가서 주차장이 꽉 차있었다. 오전에 서둘러 가면 더 여유롭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면 길가에 주차할 수 있는데, 이미 가까운 곳은 다 차 있어서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길가에 주차했다.
길가에는 축제 안내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었다. 5월 20일부터였구나. 좀 늦게 가서 아쉽네. 하지만 날짜가 지나도 꽃은 계속 있을테니 늦게라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를 하고 생태공원 쪽으로 내려가면, 넓은 꽃밭 규모에 놀라게 된다. 10억 송이나 되는 꽃이 있다고 들었을 때는 에이, 무슨 10억 송이나 돼? 했는데, 직접 보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 했다.
붉은 양귀비 꽃이 하늘하늘 예뻤다. 푸른색 꽃이 사이사이 있었는데, 푸른색, 붉은색이 조화롭게 잘 어울렸다. 푸른색 꽃은 수레국화라고 했다.
양귀비가 만개해서 이제 지고 있었다. 그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멀리서 보면 예쁘니깐 ㅎㅎ
곳곳에 푯말도 있고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았다. 아이들이랑 예쁘게 찍기 좋을 듯.
강을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도 있었다. 건너 갔다 오긴 했는데, 굳이 건너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이쪽에 꽃이 다 있고 저쪽엔 별게 없다. 그리고 강 폭이 넓고, 강이 깊어서 건널 때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아이를 데리고 건널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런 기차도 다닌다. 걷기에 너무 더울 경우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다리 위에는 꽃 터널도 있다. 위아래 꽃 천지다. 꽃 원없이 보았다.
광장 중앙 쪽에는 토프레소 카페가 있고, 앉아 쉴 곳도 있다. 하지만 이미 사람이 무척 많아서 음료를 마실려면 오래 기다려야 할 듯. 우리는 꽃 구경만 실컷하고 근처 카페에 가서 음료를 마시고 왔다. 인스타 감성 뿜뿜하는 힙한 장성 한옥 카페, 따뜻한 섬 온도
마무리
- 예쁜 꽃이 10억 송이나 있어요.
- 그늘이 많이 없으니 햇볕을 가릴 물건은 필수!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세요.
- 놀이기구도 있어서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아요.
- 가을에는 또 다른 예쁜 꽃으로 만나요. 가을에도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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