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팬미팅 티케팅 후기

2022년 8월 6일, 펭수가 드디어 팬미팅을 하는데요. 7월 5일 화요일 오후6시에 예매를 했습니다. 물론 펭클럽인 저도 당연히 티케팅을 했지요! 그 결과는? 두구두구! 아랫 글에서 확인하시죠!

펭미팅 예매는 어디서?

인터파크 티켓에서 7월 5일 화요일 6시에 예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배너도 떴어요. 두근두근. 6시가 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사실 자신은 없었지만, 그래도 며칠전에 뮤지컬 웃는남자 박효신님 편 좌석을 잡았기에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긴 했습니다.

6시는 다가오고, 애는 안 자고 계속 울고.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우는 애를 달래가며 컴퓨터 화면만 보고 있었어요. 이번에는 새로고침 절대로 하지 않으리! 다짐하면서 말이죠. 그래도 우리집 인터넷 기가인터넷인데 내 자리 하나쯤은 있겠지! 저는 계속 잘될 거라고 세뇌했어요.

1층 일부 좌석은 현장수령으로만 진행한다고 해요. 티켓 되팔이들 때문인데요, 매크로를 써서 좋은 자리 다 가져가면 진짜로 가고 싶은 팬은 갈 수 없으니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층 아니어도 돼요. 제 자리 한 자리만 있으면 돼요. 제발~~~~

드디어 6시가 되고 창이 열렸어요. 새로고침도 안 했는데, 대기 순서 뭐예요? 1회차에 2000석씩 두 번 하니 모두 4천석인데, 대기 순서 7천번이 넘는 거 실화예요? ㅠㅠ 이렇게 광탈하고 말다니.

끝까지 포기는 할 수 없어서 예매 화면 뜰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분명 잔여 좌석이 있다고 나오는데, 왜 선택할 수 있는 좌석이 없는 걸까요? 너무 슬퍼요.

패인을 분석해봤는데, 처음에 화면이 뜰 때 뭔지 확인하고 망설였던 것이 문제였던 것 같아요. 화면이 뜨면 생각이고 뭐고 바로 눌러야 하는데 말이에요. 맨 처음에 문자 입력하라고 뜨는데 그것도 늦게 입력했거든요. 이렇게 예매 쪼렙이 예매를 하면 광탈하고 맙니다.

근데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에 티켓이 올라온다고 해요.

너무 화가 나요. 프리미엄 붙여서 파는 저런 사람들 때문에 진짜로 가고 싶은 펭클럽은 티켓 한 장도 못 구하고 이게 뭔가요. 완료가 떴다는 것도 슬퍼요. 프리미엄 붙은 티켓까지 구해서라도 펭미팅 가고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이런 거래가 활성화되면 예매 시장은 더욱 혼탁해질텐데요.

너무나 아쉬움이 많이 남은 예매였습니다. 저 대신 다녀오시는 펭클럽 분들, 후기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대리만족이라도 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