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카레를 무척 좋아합니다. 오뚜기 3분 카레를 상자로 사서 먹을 정도예요.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남편이 워낙 좋아하니 저도 먹게 됩니다. 오늘은 여주에 있는 반달 카레 다녀온 후기를 남겨봅니다.
반달 카레 외관
가게 이름은 '반달'인데, 달 모양은 그믐달 모양이네요. 하하. 가게 앞에 나무도 한 그루 있고, 흰색 페인트가 깔끔해서 눈길을 끕니다. 아기자기한 모습이 맘에 들어요.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 같네요. 여주대 정문에서도 가깝습니다.
내부 모습
내부도 예쁘게 꾸며져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조명! 조명도 특이하고 분위기 있었어요. 테이블이 4~5개 정도 있었습니다. 요즘 시기가 시기다 보니 배달 주문이 많은 편인 것 같았어요. 일요일 느즈막한 점심 때 손님은 우리 뿐이라 편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와 주문 방법
반달 카레는 작은 식당이라 셀프로 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요, 주문을 할 때도 그렇습니다. 벽에 있는 메뉴를 보고 주문서를 작성해서 앞에 가져가야 합니다. 카레 종류가 많았는데요, 우리는 돈까스 카레와 고로케 카레를 주문했습니다. 맵기는 0단계, 1단계로 했어요.
주문한 음식
고로케 카레와 돈까스 카레가 나왔습니다. 저는 계란후라이를 추가했어요. 카레 양이 정말 많네요. 흔히 먹던 노란 카레가 아니었어요. 하이라이스 같다는 후기를 봤는데, 좀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인도식 카레가 아니라 일본식 카레인 것 같아요.
저는 0단계 돈까스 카레를 먹었는데, 맵기를 1단계로 할 걸 그랬나봐요. 조금 심심한 맛이었어요. 고로케 카레는 맵기 1단계였는데, 그게 제 입맛에는 딱이었습니다. 맵찔이 여러분! 1단계도 먹을만 해요! 1단계 추천할게요!
마무리
- 3분 카레가 지겹다면 추천!
-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 주차장도 넓습니다.
- 0단계보다는 1단계가 더 나아요. 0단계는 영 아쉽네요.
반달카레
경기 여주시 세종로 356-4
평일 11:00~20:00
(쉬는 시간 15:00~17:00)
토요일 휴무
일요일 11:00~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