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촌에서 샤브샤브 먹고 온 후기
샤브샤브를 정말 좋아하는 우리 부부. 전주 가서 비빔밥 먹을까 하다가 또 샤브샤브 생각이 나서 가까운 곳에 가서 샤브샤브를 먹기로 했습니다. 전주 사람이 아니라 어디가 맛있는지 몰라 제일 가까운 곳에 갔어요. 그곳이 바로 소담촌 입니다.
소담촌은 효자동 신시가지에 있는 샤브샤브 집입니다. 내부가 꽤 넓었는데, 손님들이 많이 있어서 사진을 더 찍지는 못했습니다. 넓은 홀을 많은 손님이 채우고 있으니 맛은 어느 정도 보장 되어 있는 거라고 생각해도 되겠죠?
메뉴
소담촌은 월남쌈 샤브샤브가 메인인데, 점심 메뉴도 따로 있고, 특이한 것은 구이&샤브 메뉴였어요. 구이도 먹을 수 있고 샤브샤브도 먹을 수 있나봐요. 우리는 월남쌈 버섯 샤브를 주문했습니다. 월남쌈 야채에 버섯 6종이 더 나온다고 해요. 육수는 반반으로 했습니다. 버섯 샤브에는 매운 육수를 추천한다고 써있었지만 맵찔이라 매운거 잘 못 먹어요 ㅎㅎ
셀프바
신선한 채소와 밑받찬을 가져올 수 있는 셀프바가 매장 한 쪽에 있었습니다. 먹고 싶은 것을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것은 좋지만 갈수록 이런 셀프바보다는 가져다 줬으면 하는 바람이... 나이 먹을수록 움직이기가 싫어요. 하하.
월남쌈 버섯 샤브(1인당 18,900원)
기본 샐러드를 먹고 있으면 곧 육수와 음식이 나옵니다. 우리가 주문한 월남쌈 버섯샤브입니다. 버섯은 노루궁뎅이, 만가닥, 황금팽이, 표고, 새송이인데요, 처음 보는 버섯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얼른 맛을 보고 싶어요!
반반육수에 셀프바에서 가지고 온 신선한 채소를 넣습니다. 고기도 넣고 익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월남쌈도 맛있게 싸서 먹습니다. 소스는 4종이 나오는데, 매운 육수에 있던 버섯을 땅콩 소스에 찍어먹으면 별미입니다.
매운 육수는 많이 맵지 않고 적당합니다. 그래도 맵찔이에게는 반반 육수를 추천해요! 어떤 걸 먹을 지 고민 될 때는 반반 국룰 아닙니까? 하하
버섯 5종 가운데 가장 맛있었던 노루궁뎅이 버섯입니다. 조금씩 뜯어서 익혀 먹었는데, 식감이 고기 같았어요. 말랑하고 쫄깃해서 처음 먹었지만,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면 마지막은 뭐다? 탄수화물로 끝을 내줘야 맛있게 먹었다 하지 않습니까? 마지막 계란죽까지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마무리
- 신선한 채소 넣어서 샤브샤브 먹고 싶을 때 추천!
- 매장이 넓어서 좋아요
- 셀프바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 다 먹고 나면 매장 안에 있는 카페도 이용할 수 있어요
소담촌 전주효자점
전북 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249, 4층
날마다 11:00~22:00
주차는 지하에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