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4명 호캉스 추천 여의도 콘래드 호텔 객실, 라운지, 조식 내돈내산 후기

여름 휴가로 다녀온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이그제큐티브 리버뷰 객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조식, 이그제큐티브라운지 포함 예약이고, 리버뷰입니다. 여자 성인 4명이 이용했습니다. 교직원공제회를 통해 예약했는데, 자세한 예약후기는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직원공제회 회원 서울 콘래드 호텔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

콘래드 호텔 내돈내산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서 계속 됩니다.

여의도 콘래드 호텔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전화 : 02-6137-7777
체크인 : 오후 2시, 체크아웃 : 오전 11시
투숙 객실 : 2 Queen Executive River
이용 가격 : 약 40만원 후반
이용한 곳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조식 제스트(조식, 라운지 포함)

여의도 콘래드호텔은 IFC몰과 연결되어 있어서 찾아 가기가 쉽습니다. IFC몰, 더현대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은 호텔입니다.

보통 호텔은 체크인이 3시인데 콘래드호텔은 2시부터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낮 12시 쯤 도착해서 짐을 먼저 맡겨두고 나왔습니다. 오후 3시쯤 가서 체크인을 하려고 했는데, 아직 방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방 열쇠를 가져다준다고 해서 라운지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혹시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한지 물었는데, 방 준비가 늦게 되어서 레이트 체크아웃을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12시 30분에 체크아웃을 하기로 했습니다.

객실 모습

퀸 베드가 2개 있습니다. 여자 성인 4명이 쓰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딱 좋아요. 성인 4명이 호캉스를 하려면 커넥팅룸으로 방 2개를 빌리든지, 아니면 그냥 방 2개를 빌리든지 해야 했는데, 방 1개로 4명 호캉스가 된다니 정말 좋습니다. 방값을 절반이나 아꼈습니다.

리버뷰라 이런 모습이고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뷰도 똑같습니다.

다이슨 드라이기가 있습니다. 안 그래도 한 번 써보고 싶었는데, 잘 됐네요.

미니바 모습입니다. 미니어처 술병도 있었어요. 생수는 넉넉하게 제공해줍니다. 인당 2병은 되는 듯?

아쉬웠던 점은 변기가 한 개라는 점이었어요. 사람이 4명인데 변기가 한 개라니 ㅠㅠ 뭐 어쩔 수 없긴 하지만요. 세면대는 2개였습니다. 샴푸, 린스를 비롯한 세면도구는 다회용품으로 있었어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위치 : 37층
조식 뷔페 : 오전 7시 ~ 오전 10시 30분
주중 애프터눈 티 : 오후 2시 30분 ~ 오후 4시
이브닝 칵테일 : 오후 5시 ~ 오후 7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이용하는 김에 애프터눈 티도 즐기고 싶었지만 주중에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이브닝칵테일은 1부와 2부로 나위어 1시간씩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리는 1부 5시~6시 를 이용했습니다. 2부는 사람이 더 많이 밀린다고 해요. 체크인 할 때 어떤 시간대를 이용할지 고릅니다.

1부 이용시간인 5시보다 조금 일찍 가면 창가에 앉을 수 있습니다. 탁 트인 통창으로 보이는 한강이 정말 멋집니다.

음식 가짓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배를 채우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연어가 정말 맛있고요, 구운 가지와 닭가슴살 요리가 제 입맛에 아주 잘 맞았습니다. 술도 계속 마실 수 있는데, 토닉워터 같은 것도 있어서 간단히 칵테일 같은 것을 만들어 마시기에도 좋습니다. 와인, 맥주 다 있어요.

조식 제스트 ZEST

이용 시간 : 오전 6시 30분 ~ 10시 30분
이용 금액 : 성인 6만원 (어린이 3만원)

우리는 조식 포함,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포함으로 예약을 해서 조식은 라운지나 제스트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라운지를 한 번 이용해봤기 때문에 제스트에서 조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예약할 때 어디서 먹는 것이 더 좋으냐 물었는데, 제스트는 가짓수가 많아 음식이 다양하고, 라운지는 조용히 식사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제스트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ㅎㅎ

제스트 입구에 있는 곰돌이 가족입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아요.

우리는 7시 쯤 입장했는데, 여유롭고 자리도 꽤 많았습니다. 창가 옆 넓은 테이블을 잡아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뷔페 바로 앞에 있는 쌀국수. 정말 훌륭합니다. 맛있어서 두 번 먹었어요. 연어도 역시 맛있구요, 오믈렛이 인기가 좋아 금방금방 없어졌습니다.

김치도 충분히 있어서 김치 먹어가며 느끼한 것은 눌러줬어요. 어제 라운지에는 김치가 없어서 얼마나 아쉬웠다구요. 조식 뷔페에 육개장 있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조식 뷔페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양이 갈수록 적어지기 때문에 조금만 먹고 말았습니다.

조식을 먹고 객실로 돌아가서 침대 콕하며 더 쉬었습니다. 12시 30분까지 체크아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로웠습니다. 어제 저녁 사둔 케이크를 먹으며 호캉스 마무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