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매드포갈릭 광주 광천점, 아웃백 대안이 될 음식점

먹깨비. 2022. 5. 30. 22:34

매드포갈릭을 처음 갔던 것은 10년 전 쯤 서울에서였다. 갈릭 스노잉 피자를 먹었는데, 새로운 맛이 넘 좋아서 광주에도 매장이 생기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리고 몇 년 전 매드포갈릭이 드디어 광주에 생겼고, 나는 단골이 되었다. 아웃백이랑 번갈아 다녔는데, 이제 아웃백은 예전 같은 맛이 덜 나고. 그래서 내 원픽은 매드포갈릭이 되었다.

 

 

매드포갈릭 매장 모습

광주 매드포갈릭 매장 외부모습
널찍한 내부 모습

 

처음 문을 열었을 때가 기억이 난다. 며칠 동안 사람이 정말 많아서 방문할 때마다 사람이 가득했다. 무척이나 넓은 매장이었는데도, 사람이 가득차서 대기까지 해야 한다니 놀랐더랬다. 

 

와인창고

매장 한 쪽에는 와인 창고도 있다. 매장이 넓으니 쾌적하게 관리도 잘 될 것 같다. 

 

 

 

 

음식 주문은 패드로

 

디지털 메뉴판

 

매드포갈릭 특이한 점은 메뉴가 디지털화 되어 있다는 점이다. 테이블마다 패드가 있는데, 그 패드에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을 한다. 그럼 바로 주문이 들어가서 직원이 확인하러 온다. 지금은 확인하러 오지만 이게 익숙해지면 확인 작업 없이 바로 조리하지 않을까?

 

이게 시대의 흐름이라고는 하지만 젊은이들이야 버벅이면서도 주문을 넣지, 연령대가 높아지면 직원 도움 없이는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맥도날드처럼 무인주문기가 따로 없는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2인 스트립로인 스테이크 세트(86,500원)이다. 출산 전에도 먹었는데 맛있어서 또 먹으러 왔다.

 

<2인 스트립로인 스테이크 세트(86,500원)>
갈릭 빠네 /
시저 샐러드 또는 타워 샐러드 중 1 /
갈릭 스노잉 피자 또는 갈릭페뇨 파스타 또는 갈릭 까르보나라 중 1 / 
브뤼셀 스프라우트&토네이도 채끝 스테이크 /
음료

 

 

 

음식이 나왔다

시저 샐러드

 

샐러드는 메뉴 서빙 후 치즈를 수북히 갈아주는데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치즈 덕분에 맛이 더 풍부해져서 맛있다. 샐러드랑 빵을 먹고 있으면 조금 있다가 스파게티랑 스테이크가 나온다.

 

 

갈릭 까르보나라

 

브뤼셀 스프라우트&토네이도 채끝 스테이크
스테이크를 썰자썰자

굽기 정도는 미디움 레어. 붉은 빛이 강해서 미디움 웰던을 시킬 걸 그랬나 후회했는데, 굽기 딱 좋았다. 고기맛도 좋긴 한데, 정말 맛있는 것은 저 브뤼셀 스프라우트다.

 

브뤼셀 스프라우트

 

스테이크 위에 구워져서 올려있는 저 채소인데, 아주 작은 양배추다. 어떻게 양념이 되어있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달콤하고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저거 주워먹는 재미가 있다 ㅎㅎ

 

 

 

 

마무리

이제 아웃백은 안녕- 우리는 매드포갈릭 갈거야. 조금 비싸지만 외식 두 번 할 거 한 번으로 맛있는 데 갈거야.

  • 단품도 괜찮지만 세트메뉴가 더 저렴해요
  • 패드 주문이 어려울 경우는 직원 분께 부탁하면 돼요
  •  주차는 건물 뒤편에 넓으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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