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맞아 친구들과 포시즌스호텔에 다녀왔다. 호캉스를 다녀본 사람마다 손꼽아 1위 호텔로 꼽는 곳이 포시즌스호텔이었는데, 직접 다녀와보니 왜 모두 최고라고 꼽는지 알 수 있었다. 정말 만족스러운 숙박이었다. 호텔 내 식당까지 이용했으면 F&B 평가까지 할 수 있었을텐데 그건 조금 아쉽다. 그럼 포시즌스호텔 후기 시작!
포시즌스호텔 서울 로비, 체크인
지하에 주차를 하고 로비로 올라갔다. 지하주차장 B3층은 여성 전용이라 한 자리 남은 곳에 바로 주차하고 올라갈 수 있었다. 1층 로비에 가면 좋은 향이 먼저 우리를 반긴다. 로비 전체에 향이 맴돌고 있는데 정말 좋았다. 한 켠에는 식물 장식이 있는데, 1층 꽃집에서 전체적으로 식물 장식을 한다고 했다.
3시 체크인이었는데, 우리는 2시에 도착을 했고, 미리 방에 들어갈 수는 없어서 미리 체크인만 해두고 호텔 구경을 하기로 했다. 모든 직원이 친절하게 맞아주고, 먼저 다가와서 필요한 것이 없는지 물어봐주었다.
포시즌스호텔 내 꽃집 니콜라이 버그만
평소에도 꽃을 좋아하기에 꽃집 구경이 참 좋았다. 판매하는 꽃들이 예쁘게 만들어져 있었다. 색감도 예쁘고 꽃도 다 예뻤다. 역시 호텔 꽃집이구나 했는데, 가격도... 역시 호텔 꽃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20만원은 우습게 넘었다.
포시즌스호텔 내 베이커리
꽃집 바로 옆에 베이커리가 있었다. 커피도 같이 팔고 있었고, 앞 테이블에서 마실 수 있었다. 맛을 보고 싶었는데, 나가서 카페를 갈 예정이라 그냥 구경만 했다. 나갔다 들어와서 케익을 사볼까도 했지만 맛있어보였던 망고케익이 팔려버린터라 베이커리 이용은 하지 않았다.
포시즌스호텔 커넥팅룸
우리는 4명이라 호캉스를 하려면 보통 방을 두 개 잡아야 한다. 이번에도 그렇게 방 두 개를 잡으려고 했는데, 포시즌스호텔에 예약 전화를 해보니 커넥팅룸이 있다고 말해주었다.
오호, 커넥팅룸을 이용할 수 있단 말이지? 말로만 듣던 커넥팅룸을 예약해보았다.
커넥팅룸은 프리미어룸으로 방 1개는 더블베드2개가 있고, 다른 방은 킹사이즈 베드 1개가 있다고 했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15층.
객실 키를 4개 받았는데, 1511호와 1512호 모두 열리는 카드키였다.
이렇게 객실 내에서 방이 연결되어 있다.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른 방으로 갈 수 있다.
우리가 배정받은 곳은 교보생명 뷰였다. 경복궁 뷰가 멋지다고 했는데, 커넥팅룸이라 어쩔 수가 없는 듯 했다. 방은 넓고 쾌적했다. 아쉬운 점은 킹사이즈 베드가 생각보다는 좀 작았다는 점이다.
욕실
욕실도 좋았다. 넓은 욕조가 있고, 세면대는 2개. 샤워실과 화장실은 분리되어 있었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일회용품은 적게 쓰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다. 딥티크 다회용기 제품을 제공하고 있었다. 향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미니바
미니바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캡슐커피와 차, 생수였다. 차 향이 무척 좋았다.
객실 내 TV
객실 내에 있는 TV는 스마트TV는 아니었지만 연결선을 이용하면 핸드폰과 연결하여 유튜브를 사용할 수 있었다. 혹시 사용이 가능한지 프런트에 문의했고, 직원이 와서 연결을 도와주었다. 배경음악 틀어놓고 분위기 좋게 있을 수 있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조식과 룸서비스, 망고빙수 후기는 이어서 쓰도록 하겠다.
포시즌스호텔 서울 위치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7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숙박 시 무료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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