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서울에서 호캉스를 즐기고 왔다. 앞서 작성한 포시즌스호텔 서울 예약 방법과 객실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오늘은 룸서비스와 조식 후기를 남긴다.
👉포시즌스호텔 서울 예약하기(인터넷 예약이 정답은 아니다)
룸서비스
평소라면 엄두가 안 나 이용해본 적이 없는 룸서비스.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 이용해보았다. 저녁으로 오마카세(서울 서촌 스시누하 오마카세 맛집 디너 후기)를 잘 먹고 온 터라 가볍게 과일을 시켜 가볍게 먹기로 했다.
계절과일 수박, 파인애플, 무화과, 키위, 포도, 블루베리, 귤, 오렌지, 복숭아가 조금씩 맛 볼 수 있게 나왔다. 호텔 앞 마트(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장 봐온 다른 안주와 함께 먹었다. 맛은 좋았는데, 양이 많지는 않아 금방 먹었다.
조식
예약할 때 문의하니 룸에 조식 포함으로 예약하면 더 싸다고 해서 조식도 같이 예약했다. 포시즌스호텔 조식이 조금 아쉽다는 평이 있어서 걱정이 됐는데, 결론 먼저 말하자면 우리는 만족스러웠다.
8시 반부터 9시 사이에는 많이 붐빈다고 해서 우리는 7시 반에 가서 조식을 먹기로 했다. 월요일 아침이어서 그런지 그 뒤에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주말이나 극성수기를 제외하면 8시쯔음 가도 괜찮을 것 같다.
바닥은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아래를 볼 수 있었다. 광화문이라 그런지 건물 자리에서 유적이 발견되었나 보다. 건물 공사를 중지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관람할 수 있게 해서 좋았다. 지난 번에 광화문 어디를 갔을 때도 이런 것이 있었는데, 이 근처는 이런 식 건물이 꽤 많을 것 같다.
어쩌다 보니 베이커리 쪽 사진만 있네. 음식 코너는 베이커리, 과일류 / 샐러드류 / 아메리칸브렉퍼스트류 / 국수, 만두류 / 한식류 이렇게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샐러드와 국수를 공략!
먹느라 정신이 없어 조식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사람도 많이 없고 해서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며 천천히 음식을 먹었다. 과일, 채소류가 싱싱했고, 과일을 직접 갈아서 내린 듯한 생과일주스가 좋았다. 내가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훈제 연어였다. 더 많이 먹고 올 걸. 배가 불러서 몇 접시 못 먹고 포기했는데, 나중에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다.
체크아웃
우리가 예약한 객실에 사우나가 포함이었다면 밥을 먹고 사우나 이용을 했을 것 같다. 하지만 포함이 안 되어있었고, 사우나 이용료는 한 사람당 5만5천원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깔금하게 포기하고 체크아웃까지 객실에서 쉬기로 했다. 혹시나 하고 레이트 체크아웃을 요청했는데, 한 시간 정도는 된다고 해서 1시에 체크아웃을 하기로 했다. 1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망고빙수를 먹기로! 망고빙수 편은 다음 포스팅에서!
포시즌스호텔 서울 소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7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숙박 시 무료 주차 가능
또다른 호캉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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