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딸기 케이크 비교 :: 동명동 윤슬 베이커리 vs 수완지구 퀸즈퀸즈

안녕하세요, 오늘은 광주에서 유명한 딸기 케이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달달한 딸기가 듬뿍 들어간 딸기 케이크를 지난해 많이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딸기 케이크로 유명한 두 곳 케이크, 한 번 만나보시죠.

동명동 윤슬 베이커리

제가 정말정말 사랑하는 윤슬 베이커리! 제일 좋아하는 빵은 앙버터빵이에요. 딱딱하고 고소한 앙버터빵을 먹을 수 있어요. 앙버터빵을 사러 갈 때마다 딸기케이크를 언젠간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먹었어요.

한 번 먹고 넘 맛있어서 또 먹었어요. 그래서 사진이 왼쪽 오른쪽이 달라요. 최근에 나오는 디자인은 오른쪽이에요. 딸기가 큼직해서 보기 좋고 먹음직스러워요. 케익 자른 사진을 찍어두지 않아서 속을 보여드릴 수 없는게 아쉽네요. 안쪽에도 딸기가 가득 차있거든요. 크림도 많이 달지 않고 맛있어요. 우유맛이 많이나는 맛있는 크림입니다. 넘넘 맛있어서 남편이랑 둘이서 순식간에 한 판 뚝딱 했어요.

윤슬베이커리

광주 동구 동계천로 166 1층 윤슬베이커리

일요일은 쉬고

월~토 09:00~21:00

수완지구 퀸즈퀸즈

윤슬베이커리 케익에 만족했는데 왜 수완지구까지 갔냐구요? 바로 유튜브 영상 때문이었어요.

https://youtu.be/QyCDW33C2-0

딸기 케이크 만드는 영상을 봤는데 이게 광주라는거 아니겠어요? 어떤 맛있지 너무 궁금해서 멀리 수완지구까지 가서 사왔어요.

위에 시럽이 뿌려진 딸기케이크예요. 윤슬베이커리 딸기케익이랑 비교하면, 높이가 조금 낮고 딸기 알이 조금 작아요. 윤슬은 딸기 알이 굵어서 케익 크기에 비해 너무 크다? 모양이 덜 예쁘다? 이런 느낌이었다면, 이건 작은 딸기가 가득 있는 느낌이에요.

영상처럼 속에도 딸기가 가득이에요. 맛은 윤슬보다 좀 더 달아요. 여기도 역시 우유맛이 진하게 나는 생크림인데, 윤슬하고는 미묘하게 맛이 다르네요. 시트도 조금 더 달고요. 단 것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인생 케익 소리 들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여기도 맛있어서 2호인데도 순식간에 다 먹었어요. 그치만 제 취향은 윤슬이 더 잘 맞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