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여행지로 사랑받는 이유는 육지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자연경관이 한몫 한다고 생각한다. 푸른 바다와 구멍이 숭숭 뚫린 검은 바위만으로도 제주는 신비함을 주기 때문이다. 제주만의 매력을 느끼려 이번 겨울에도 제주에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서는 예쁜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노력했는데, 인스타를 보다가 창꼼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 그곳에 다녀오기로 했다.
창꼼 바위
위치 :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393번지
창꼼 바위는 제주 조천읍에 있다. 네비게이션에도 검색하면 나오기 때문에 찾아가기는 쉽다. 창꼼 바위가 무엇이냐? 창을 뚫어놓은 듯한 바위인데, 창꼼을 통해서 바다를 보면 그게 또 절경이고 예쁘다.
네비게이션을 따라 간 곳이 바로 이곳. 화살표 표시도 되어 있어서 화살표만 보고 가면 된다. 하지만 가는 길이 울퉁불퉁하니 조심해야 한다. 원래는 사진 찍는 사람이 많은 곳인데 이날따라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와서 우리 말고는 관광객이 없었다.
이렇게 울퉁불퉁한 바위를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이렇게 멋진 창꼼 바위를 볼 수 있다. 바위 틈으로 보이는 바다가 정말 예쁘다. 사진에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이 날은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불어서 서있기도 힘든 날이었다. 너무 춥고, 우리 말고는 관광객도 없어서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어 사진 대충 찍고 왔다. 그게 조금 아쉽다.
바람에 옷 날리고 머리 날리고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 하하.
어마어마한 바람 소리와 높은 파도가 이 날 날씨를 말해준다. 날이 더 좋았으면 사진도 예쁘게 찍을 수 있었을텐데. 어쩌랴, 이것 또한 제주의 매력인 것을.
같이 읽으면 좋은 글